크루아상 생지가 다 떨어져가서 새 상품을 구매했다.
점심 한끼에 천원 이하로 소비하자는 목표 아래(2022년 기준) 적당한 제품들로 점심을 때우고 있다.
그러던 중에 떠리몰 주말특가로 소보루 크런치 초코볼 1kg (25g*40개) 무배 2봉지 매수.
한봉지 6900원에 40개씩 들었으니까 6900*2/(40*2) 하면 개당 172.5원.
개당 172.5원이니까 한끼에 3개면 517.5원, 4개면 690원이라 포스팅 제목을 690원짜리 점심으로 정했다.
쇼핑몰의 소보루 크런치 초코볼 사진을 보면 이렇게 생겼다.
우선 식품 표기사항. 어딘지 모르게 반죽이 좀 쏠려보이는데.. ㅋㅋ 진짜 튀겨놓으면 위의 사진처럼 되려나?
기대에 부푼 가슴으로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보았다.
조리 및 맛 평가
조리법은 에어프라이어 예열 후 180도 5~6분(중간에 한번 뒤집음)이라는데 나는 그냥 예열 안하고 220도로 3분 돌리고 뒤집고 180도로 낮춰서 3분 더 돌렸다. 아래는 조리가 끝난 후 도시락에 4개를 넣고 찍은 사진이다. 맨 왼쪽 녀석의 초코크림이 삐져나오려고 함 ㅋㅋ
(어제 갤럭시S10E의 카메라 커버를 교체했더니 사진이 너무 쨍하게 잘 나온다. 하핫..)
먹어보니 맛은 그럭저럭.. 적당히 달면서 브라우니와 떡의 중간정도 식감의 속부분 안에 초코크림이 들어 있다.
기대했던 바삭한 맛은 별로 없는게 아마도 튀김옷이 이탈되서 그런 것 같고 오래 튀기면 속의 크림이 끓으면서 밖으로 새어나오므로 적당한 시간 돌리는 것을 추천한다. (상품평에는 바삭하니 맛있다는데.. 쿠팡처럼 작업된 허위 상품평에 내가 속은건지 아니면 좀 더 돌려야 하나본데 이건 테스트 해보고 내용추가 예정 -> 무려 5분을 더 돌려서 총 10분을 돌려도 바삭해지지는 않더라)
안을 보여드리기 위해 반을 쪼개봄.
총평
전에 크로와상 생지가 워낙 괜찮았어서 소보루 크런치 초코볼은 기대만큼은 아닌 것 같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그럭저럭 먹을만한 정도다.
80개니까 4개씩 싸가면 20회 분량의 도시락에 해당하니까 한 달 정도 먹을 듯함
시간 날 때 튀김가루 옷을 한번 입혀서 튀겨볼 생각.
상품링크는 언제 날라갈지 모르지만 다음을 참조하자. (떠리몰은 쿠팡 파트너스 같은거 안하나.. ㅋㅋ)
혹시 한끼에 690원 보다 더 싼 것을 찾는다면? 한끼에 230원짜리 점심메뉴가 궁금하다면?
자취생 도시락 반찬으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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