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부차란?
스코비(유산균의 일종)를 홍자나 녹차에 원당과 넣어 발효시켜 만든 발효차로 톡쏘는 탄산과 새콤달콤한 맛이 난다.
내가 느끼기에는 다른 음료중에는 레모네이드와 약간 비슷한 것 같고 어쨋든 요즘 푹 빠져있다.
설탕도 안 들어갔다는데 엄청 달달하고 상큼한게.. 정말 맛있다.
내가 먹고 있는건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펜싱선수로 나왔던 김태리가 광고하는 그 제품인데 다른 회사 제품도 도전해볼 예정이다.
근데 이게 진짜 15Kcal라니.. 사실 믿기진 않는다.
(커피믹스가 대충 50Kcal정도 되니까 콤부차 3잔을 먹어도 커피믹스 한잔이 안됨)
그런데 콤부차의 단점이…
탈 때 물을 붓고 저으면 탄산이 확 올라오면서 넘쳐버릴 때가 있다. 빨리 먹고 싶어서 이렇게도 타보고 저렇게도 타보고 했는데 서두르면 서두를수록 거품이 많이 올라와서 폭풍 짜증이 몰려왔다.
아.. 빨리 마시고 싶어서 현기증 난단 말이예요 T^T
어쩔 수 없이 거품이 올라오면 거품부터 먹거나 아니면 거품이 잠시 꺼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먹었는데 오늘 우연히 해결방법을 찾아냈다.
아래 사진과 함께 설명하겠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아주 천천히 물을 붓는게 핵심이다.)
1. 유리잔에 콤부차 가루를 넣고 거의 수평에 가까운 상태로 물을 천천히 조금만 붓는다. 물의 양은 가루가 녹을 정도로만. 능력 닿는 한 천천히 붓는데 맥주를 거품 안나게 따르는 방법과 동일하다.
2. 물이 다 부어지면 스푼으로 몇번만 살짝 저어준다. 빠르게 저으면 거품이 확 올라오므로 천천히 할 수록 좋다. 그러면 아래정도 상태가 됨. (사진 찍느라 서두르다보니 거품이 좀 많이 생긴 상태인데 살살 저으면 거품이 더 적게 생긴다.)
3. 다시 1에서 했던 것처럼 컵을 최대한 기울이고 물을 아주 천천히 부어준다.
4. 시원한 얼음을 넣어 마무리!
빨리 먹으려면 오히려 천천히 해야 한다니.. 새로운 깨달음이었다.
다들 콤부차 맛있게 타 드시고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One thought on “콤부차 거품 없이 타는 법”